주식(酒食)투자

[용산구] 용리단길 맛집 ‘주식(酒食)’ 방문기

코다리아저씨 2021. 10. 16. 10:15

일상 생활에서 사람을 설레게 하는 단어  하나가 금요일 아닐까?

금주 금요일도 설레이는 마음으로 맛집을 방문했다.

 

친구의 추천으로 동행한 용리단길 맛집 주식(酒食)’, 위치는 다음과 같다.

  

주식(酒食)’

서울 용산구 한강대로54 14 1

 

카카오맵 링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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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이버지도 링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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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약을 안 하고 방문했는데 빈자리는 모두 예약석이었다.

사장님께서 예약자 중에 아직 안오신 분이 있다고 2~3분 정도만 대기해 달라고 하셔서 대기, 결과적으로 바로 앉을 수 있었다.

[꿀팁] 가급적이면 예약을 꼭 해야하고 예약없이 방문하신 독자분들은 기 예약자 중, 예약시간 내 안오신 분이 없는지 꼭 확인해 보길 바란다. 시간은 금이고 배고픔은 시련이니깐

 

술에 취하고 분위기에 한번 더 취할 것 같은 '주식(酒食)'

 

‘주식 ( 酒食 )’

 

입구에서 바로 핸드폰 카메라를 켜게 만든다.

 

‘주식 ( 酒食 )’ 입구
‘주식 ( 酒食 )’ 입구

 

 

우리는 우측으로 들어가서 가장 사이드 테이블에 착석했다.

필자와 친구들의 자리는 3개 방면이 모두 벽이여서 비교적 우리끼리 반 독립된 분위기에서 모임을 즐길 수 있었다.

필자의 자리에서 촬영한 사진이다.

 

‘주식 ( 酒食 )’ 입구로 들어오는 통로가 보이는 창
구석 자리의 갬성이란
창가 자리가 보이는 위치

 

창가 자리에 아직 손님이 없어서 촬영했다.

해가 완전히 지고 밤이되면 이 자리들이 더 분위기 있을 것 같다.

겨울에는 해가 빨리 지니 오픈시간에 맞춰서 예약하면 긴 시간 충분히 밤 분위기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? 약간 90년대 시티팝 갬성으로

 

‘주식 ( 酒食 )’ 창가 자리

 

오래된 가구로 메뉴판을 만든 것 같다.

필자는 이런 디테일에 집착한다. 가게 인테리어 소품 하나하나에 신경쓰는 식당이 보통 맛집일 확률이 높다는 필자의 편견.

 

‘주식 ( 酒食 )’ 메뉴판
‘주식 ( 酒食 )’ 메뉴판

 

우리는 3개 메뉴를 주문했다.

우선 기본으로 나오는 토마토 슬라이스

 

‘주식 ( 酒食 )’ 토마토 슬라이스

 

첫번째 메뉴. 게새튀김 (가격 : 22.0)

친구의 최애 안주라고 해서 시켰는데 대만족. 겉바속촉한게 맥주와 잘 어울린다.

 

‘주식 ( 酒食 )’ 메뉴 : 게새튀김

 

두번째 메뉴 : 와규 꽃살 구이 (가격 : 43.0)

주식의 시그니처 메뉴로 보이는 메뉴. 역시나 맛있다.

다만, 와규 꽃살 구이를 주문한다면 안주 중에 가장 먼저 나오게 해달라고 해서 고기가 따뜻할 때 먹는 것을 추천한다.

고기라는 재료의 특성상 식으면 풍미가 급격하게 저하된다.

 

‘주식 ( 酒食 )’ 메뉴 : 와규 꽃살 구이

 

세번째 메뉴 : 닭목살 구이 (가격 : 23.0)

매콤한 소주안주가 필요하다면 추천하는 메뉴다. 닭목살만 있으면 메뉴가 심심했겠지만 꽈리고추와 양념장으로 음주를 한번 더 부추긴다.

사진을 보라. 이미 술잔을 비웠노라.

 

‘주식 ( 酒食 )’ 메뉴 : 닭목살 구이

 

만족스러운 맛집이었다.

 

'주식(酒食)' 주변에 다른 용리단길 맛집들이 많으나 모두 대기가 필수이다.

독자분들이 2차까지 고려한다면 중간에 나가서 다른 가게 대기를 걸어놓고 연락 받고 움직이면 훨씬 효율적으로 용리단길을 즐길 수 있다.

 

필자의 추천 코스는 1차로 고기를 즐겼다면 2차로는 해산물은 어떨까?

(사실 이날 2차 해산물 코스로 가려고 했는데 예상보다 대기시간이 너무 길어져서 결국 현선이네 가서 떡볶이로 마무리 했다.)

 

 

 

이상.